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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[한겨레] 전국 첫 ‘가로수 지도’ 시민이 만든다…“막 베기, 마음 아파요”
  이름 : (사)자연의벗연구소       등록일 : 10-13       조회수 : 57

 


 

 

 

[김양진기자] “이 나무는 강한 가지치기로 가지가 썩어들어가는데 어떡하나요?”, “보호틀이 벌써 나무 밑동을 파고들어 있네요.”

지난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거리. 한 가로수를 둘러싸고 모인 10여명 시민이 가로수와 관련한 우려 섞인 질문들을 쏟아냈다. 서울 마포구와 시민단체인 자연의벗연구소, 가로수를아끼는사람들 등이 함께 만든 가로수 학교 모니터링단소속 시민들이었다.

 

이론 수업을 마친 뒤 현장에 나선 이들 시민 수강생 18명이 살펴본 일부 가로수들은 한눈에 보기에도 상태가 좋지 않았다. 한 플라타너스 가로수 일부 가지는 강한 가지치기로 잎 한장 피우지 못하고 검게 썩어 있었다. 둥치 주변 흙이 바싹 말라 있거나 상처 때문에 줄기에 큰 구멍이 생긴 가로수, 강제로 덮어씌운 틀 때문에 뿌리가 기형적으로 자란 가로수 등도 눈에 띄었다.

 

이날 나무가 어느 정도 기울어야 위험하다고 볼 수 있나요라는 한 수강생의 질문에 강사인 이홍우 아보리스트는 단순히 몇도 기울었다고 나무가 위험한지를 판단할 순 없어요. 그 기울기로 나무가 오랜 시간 버텼다면 그 환경에 적응한 것으로 보고 살피는 게 중요합니다라고 설명했다. 이 밖에도 잎이 달린 가지의 면적이 전체 나무의 60% 이상이 되도록 관리돼야 하고 가로수 둥치 부위가 촉촉하게 유지되고 개방돼야 빗물·영양분이 유입될 수 있으며 등 나무 생리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.

 

이날 현장을 찾은 가로수 학교 모니터링단 소속 시민들은 올 12월까지 마포구 동교동·서강동·서교동·성산동의 개별 가로수들 종류와 위치, 높이, 흉고(가슴높이), 직경, 건강상태 등을 조사해 전국 처음으로 가로수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다. 개발자가 무료로 개발·제공해 준 매플로케이(MapplerK)3’이라는 앱을 이용해 정보들을 입력하면 시민 누구나 가로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.

 

(중략)

 

오창길 자연의벗연구소 대표그간 환경운동을 하면서 기후변화나 에너지정책 등 큰 제안만큼이나 우리 마을에서 뭔가 하나라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가로수 식생 조사가 시민들의 생태인식을 높이고, 꾸준하게 실천할 수 생활권 의제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고 말했다.

  

기사 원문보기 https://www.hani.co.kr/arti/area/capital/1012043.html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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